저는 주로 짧고 굵은 스타일의 라이딩을 좋아합니다.
시간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길면 뭔가 재미가 뚝 떨어져 운동 효과가 반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짧은 시간 토크를 줘야 한다거나 지속주를 늘려주는, 다양한 운동에 따라 운동 성과를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면서 30분 내외로 탈 수 있는 트레이팅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는게 딱 30분이 걸리는 Emily's short mix 등인데..최근에 보니 타바타가 새로 생겼더군요..?
콜렉션으로 이동하시면 Fitness Jumpstart가 보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골로 보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ㅋㅋㅋ
6번을 보시면 타바타 운동이 있습니다.
운동시간은 40분 정도이고
초반에 몸을 풀어주는 간단한 세트가 있고
(20초 빡세게 / 10초 휴식) X 8번 이 1세트로 총 4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바타 운동 자체가 주는 장점은 명확합니다.
장점
1. 4분 동안 매우 짧고 집중적인 운동으로 매우 빠르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고강도 운동을 대사율을 증가시켜 장기간에 걸쳐 추가적인 칼로리를 태울 수 있게 합니다.
3. 심폐기능과 근력이 향상되며 지구력과 체력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좋은 면만 있으면 좋겠지만 타바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입니다.
단점
1. 1세트가 진행되는 4분 동안 매우 짧은 휴식시간이 제공됩니다. 즉 매우 높은 강도로 진행되므로
초보자나 체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2. 고강도 운동 특성상 부상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의 운동을 진행하시기 전 본인의 체력이 얼마정도인지 파악하신 후
너무 높은 FTP로 설정된건 아닌지, 지금 내 컨디션이 어떤지 면밀히 살펴보시고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힘든 운동인 만큼 워밍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로라에 올라가기 전 스트레칭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줍니다.
하체(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상체(등, 어깨, 손목) 코어(복부,허리근육) 등을 차례로 풀어줍니다.
이후 롤러에 올라 천천히 다리를 풀어줍니다.
위의 즈위프트 프로그램 내부에서도 워밍업으로 몇 분간의 준비운동이 진행되지만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프리 라이딩 형식으로 5분 ~ 10분 정도의 약한 강도 운동을 추가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마치고 난 후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으실 겁니다.
그저 몇 분간 헥헥 대면서 멍 하니 앉아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ㅋㅋㅋ
힘든 운동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휴식은 필수입니다.
1. 고강도 운동 후에는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2.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여 근육 회복을 도와줍니다.
3. 다음 날 가벼운 프리 라이딩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회복을 촉진시켜주면 좋습니다.
번외로 하체 부분을 냉수로 3분간 마사지하는 것도 젖산 해소 및 근육통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힘든 운동이기에 운동빈도는 주 2~3회 정도가 좋습니다.
체력이 받쳐준다면 주 3~4회도 가능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몸에 무리가 간다면 다음 운동을 쉬는게 좋습니다.
즈위프트 등을 활용하여 타바타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게 운동 강도와 빈도를 조절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타바타는 고강도 운동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정확한 자세와 충분한 워밍업 및 쿨다운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에 집중하며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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