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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짧고 굵은 스타일의 라이딩을 좋아합니다.

 

시간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길면 뭔가 재미가 뚝 떨어져 운동 효과가 반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짧은 시간 토크를 줘야 한다거나 지속주를 늘려주는, 다양한 운동에 따라 운동 성과를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심폐지구력을 유지하면서 30분 내외로 탈 수 있는 트레이팅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는게 딱 30분이 걸리는 Emily's short mix 등인데..최근에 보니 타바타가 새로 생겼더군요..?

 

 

콜렉션으로 이동하시면 Fitness Jumpstart가 보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골로 보내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ㅋㅋㅋ

 

6번을 보시면 타바타 운동이 있습니다.

 

 

운동시간은 40분 정도이고

 

초반에 몸을 풀어주는 간단한 세트가 있고

 

(20초 빡세게 / 10초 휴식) X 8번 이 1세트로 총 4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바타 운동 자체가 주는 장점은 명확합니다.

 

장점

 

1. 4분 동안 매우 짧고 집중적인 운동으로 매우 빠르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고강도 운동을 대사율을 증가시켜 장기간에 걸쳐  추가적인 칼로리를 태울 수 있게 합니다.

 

3. 심폐기능과 근력이 향상되며 지구력과 체력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좋은 면만 있으면 좋겠지만 타바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입니다.

 

 

단점

 

1. 1세트가 진행되는 4분 동안 매우 짧은 휴식시간이 제공됩니다. 즉 매우 높은 강도로 진행되므로

 

초보자나 체력이 낮은 사람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2. 고강도 운동 특성상 부상 위험이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의 운동을 진행하시기 전 본인의 체력이 얼마정도인지 파악하신 후

 

너무 높은 FTP로 설정된건 아닌지, 지금 내 컨디션이 어떤지 면밀히 살펴보시고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힘든 운동인 만큼 워밍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로라에 올라가기 전 스트레칭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줍니다.

 

하체(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상체(등, 어깨, 손목) 코어(복부,허리근육) 등을 차례로 풀어줍니다.

 

 

이후 롤러에 올라 천천히 다리를 풀어줍니다.

 

위의 즈위프트 프로그램 내부에서도 워밍업으로 몇 분간의 준비운동이 진행되지만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프리 라이딩 형식으로 5분 ~ 10분 정도의 약한 강도 운동을 추가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마치고 난 후엔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으실 겁니다.

 

그저 몇 분간 헥헥 대면서 멍 하니 앉아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ㅋㅋㅋ

 

 

 

힘든 운동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휴식은 필수입니다.

 

1. 고강도 운동 후에는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2.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여 근육 회복을 도와줍니다. 

 

3. 다음 날 가벼운 프리 라이딩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회복을 촉진시켜주면 좋습니다.

 

번외로 하체 부분을 냉수로 3분간 마사지하는 것도 젖산 해소 및 근육통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힘든 운동이기에 운동빈도는 주 2~3회 정도가 좋습니다. 

 

체력이 받쳐준다면 주 3~4회도 가능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몸에 무리가 간다면 다음 운동을 쉬는게 좋습니다.

 

 

즈위프트 등을 활용하여 타바타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게 운동 강도와 빈도를 조절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타바타는 고강도 운동으로 부상의 위험이 높으므로 정확한 자세와 충분한 워밍업 및 쿨다운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에 집중하며 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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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베일...궁금하긴 하단 말이지..

 

 

 

기존에 트렉의 기본형 로드를 잘 타고 다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비앙키 아리아로 기변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전거로 국토종주도 다녀오고 이곳 저곳 정말 많이 다녔었죠.

 

 

완제품을 구매한 후 핸들바, 스템, 휠셋 등 많이도 바꿨더랬다

 

국토종주 이화령

 

국토종주 부산 종착지 도착!

 

 

그러다 어느새 자태기가 오고....

 

일이 바빠 몇 개월을 타지 않은 체 시간을 보냈더니 금방 초기화가 되더군요 ^_ㅠ

 

몸도 뚱뚱해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 다시 열심히 자전거를 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랜 기간 정비를 하지 않아 간만에 정비를 하던 도중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기변을 고려할 때 아리아와 Xr4를 고민하다 아리아로 결정했습니다만

 

카운터베일 이라는 기능은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머리속에 아른아른 거리더군요.

 

당시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타협했었지만 카운터베일이 궁금하기도 하고 끝판왕으로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프레임만 구매 후 직접 맞추는게 저렴하기도 하고(기존에 사용했던 휠셋 포함 컴포넌트 재사용)

 

재미도 있기 때문에 프레임만 구매하여 전부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당시 딱 하나 남았던 제 사이즈의 프레임을 구매!

 

 

 

 

사실 구매일자는 2019년 중순이었습니다 ^ ^; (지금도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즉시 새로 사용할 비비와 케이블 등을 구매 후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올라가기 싫은 시간과 정신의 방..아니 로라..

 

 

새로운 쿼크 디제로 크랭크 파워미터와 로라도 구매하고..

 

전부 세팅을 마치고 실내에서 로라를 탔을 때는 당연하게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진동이 있다 하더라도 외부 노면만큼의 진동이 올라오는게 아니니 거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야외 라이딩을 해봤는데...

 

오잉?

 

 

 

손목과 허리 등 몸에 체감되는 피로도가 다르다!

 

 

 

이 때도, 지금도 처음 구매했던 트렉 1.1 알루미늄 로드 바이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소재 바이크의 특징이라 함은?

 

온갖 잔 진동을 그대로 사용자에게 전달해줍니다;;;

 

물론 단단한 재질이라 밟는 즉시 직진성은 보장해줍니다만 

 

피로도 또한 보장해줍니다(?)

 

한 때 알루미늄 바이크의 단점을 이겨내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지만(타이어, 카본휠셋, 카본 핸들바, 카본 스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고

 

비앙키 아리아를 시작으로 첫 카본 바이크를 체험하며 

 

아..이래서 카본 바이크가 편하다고 하는구나.... 라는 걸 체감했었죠.

 

xr4도 아리아처럼 같은 카본바이크니까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달려보니 딱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처음부터 한번에 끝판왕으로 갈 걸...

 

 

 

 

 

 

위의 그래프는 비앙키 제품 판매처에 들어가있는 홍보용 그래프입니다.

 

처음 저렇게까지 차이날까? 싶었지만..

 

사용해보니

 

 

차이 납니다.

 

차이 많이 납니다.

 

라이딩 후의 손목이나 허리 등 전반적인 신체에 오는 피로도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알루미늄 바이크는 충격이 "딱딱" 하게 온다면

 

기존에 탔던 카본 바이크 비앙키 아리아 "닥닥" 하게 옵니다. 

 

카운터베일이 있는 XR4는? "당당" 수준으로 옵니다.

 

심지어 자잘한 노면의 잔진동은 아예 느껴지지도 않습니다ㅋㅋ

 

비유가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실제로 저런 식으로 충격이 큰 폭으로 상쇄되어 신체에 전해집니다.

 

 

 

우스갯소리로 '자믈리에'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와인 감별사 '소믈리에' 에서 자전거의 '자' 만 붙인 이 단어는

 

자전거가 1g 안팍으로 늘거나 줄어도, 컴포넌트의 위치가 미세하게 달라져도

 

그런 것들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사람들을 비유+놀리는 단어입니다만

 

제가 자믈리에가 될 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ㅋㅋㅋ

 

솔직히 저는 제가 많이 둔한 편이라 반신반의했습니다만

 

이렇게 크게 체감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전거는 온갖 서스펜션과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해주는 자동차와 다릅니다.

 

물론 MTB처럼 쇽과 같이 충격을 완화해주는 장치가 달려있는 자전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스펜션이 없는 핸들을 잡고 장거리를 달립니다.

 

그렇기에 노면의 잔진동 / 충격이 몸에 누적되고 중첩되며

 

단거리에는 몰랐었던 피로도가 장거리로 가면 갈 수록 더더욱 심해집니다.

 

그렇기에 카운터베일이라는 기능은 더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승차감을 좋게 하려면 지면과 가까운 부위부터 바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튜블러 또는 튜블리스 타이어로만 바꾸더라도 아예 다른 자전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후엔 카본 휠셋,

 

카본 핸들바와 카본 스템 등등 한 부위 한 부위 바꿔가면 승차감이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저 또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컴포넌트를 교체했었지만

 

프레임만 바꾸고도 승차감이 이렇게 좋아질지 몰랐네요.

 

 

 

 

 

 

마치며

 

 

 

 

쓰고보니 약간 비앙키 판매상(?) 처럼 약을 파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ㅋㅋ

 

하지만 제가 체감하고 느꼈던 점을 그대로 가감없이 적었습니다.

 

기존에 타던 비앙키 아리아는 정말 단단한 에어로 바이크에 속했습니다.

 

댄싱하며 토크를 세게 주며 밟았을 때 반응하는 그 직진성은 알루미늄 바이크와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렇기에 Xr4의 카운터베일이 주는 효과가 더 크게 체감됐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새로운 바이크를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카운터베일이 있는 바이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지금도 후회없이 잘 타고 있는 바이크니까요 :)

 

 

혹 곧 기함급 또는 괜찮은 바이크로 기변을 예정하고 계신다면

 

주변에 카운터베일 기능이 있는 바이크를 타고 계신 분을 찾아 잠시 뺏어서(?) 체험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는 시승체험을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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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크리우스 스마트 1.0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우선 들어가는 컴포넌트들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ModelCrius Smart1.0 Single Speed 
FrameCrius AKV14 14inch Aluminium 
HandlepostLitepro 42cm Fixed Length 
HandlebarLitepro monster 6061 Aluminium 
GripLitepro G12 Foam Grip 
HeadsetLitepro H73 44mm 
SeatpostLitepro A62 33.9x580mm 
SaddleLitepro V1 
BrakeLitepro v831 Aluminium Short Arm 
Brake LeverLitepro b160 
CranksetLitepro 45/47T Square Tapered 
WheelsetLitepro 14 inch KFUN 
PedalsLitepro m258 
TyresKenda k177 14x1.2/1.35/1.5 
ChainKMC z410 single speed 
CableJagwire 
CassetteNA 
Rear DeraileurNA 




대부분의 부품이 Litepro 사에서 나온 경량 컴포넌트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전체 무게는 7.8Kg 정도 나오더군요.




무게를 더 줄이려면 줄일 부분은 많습니다.


현재 핸들바, 핸들 포스트, 시트 포스트 모두 알루미늄이라 카본으로 바꾸면 무게가 줄겠지만


들어가는 비용 대비 무게가 크게 줄어들 것 같지 않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냥 사용중 입니다^^;;





평상시엔 저렇게 사용하다가 실내에 들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엔 접습니다.


먼저 접이식 페달을 접어서 안으로 위치시킨 후에 안장을 가장 밑으로 내리고 프레임을 반으로 접으면서 핸들바를 안쪽으로 접으면 완성!







그러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접혀서 놀랐습니다.


바퀴가 14인치로 작기 때문에 더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뒷바퀴와 앞바퀴 왼쪽엔 자석이 있어서 접었을 때 저절로 펴지지 않도록 서로 붙잡아줍니다.


자석 없어도 크게 상관없겠지 싶어서 떼었다가 바로 다시 달았습니다...ㅋㅋㅋ


자석이 없으면 들고 다니다가 계속 펴져서 들고 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지더라구요.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고 있는 오른쪽 방향에서 안장을 들고 다니면 편합니다.








들고 다닐 때의 관점입니다.


생각보다 크지가 않죠?


다만 7.8Kg의 무게를 한손으로 계속 들고다니기엔 무리가 있긴 합니다^^;;


그럴 땐 양쪽으로 번갈아 들거나 잠깐 쉬었다 갑니다ㅋㅋㅋ







그렇다고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닙니다.


잘 사용하다가 제가 손을 본 곳이 두 곳 있습니다.





첫번째는 크랭크의 체인링.


뒤는 스프라켓 대신 9T의 코그가 있고 출고시의 체인링은 45T 입니다.


그리고 바퀴가 14인치인데 기어가 없다보니 속도를 올리기 위해선 케이던스를 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구매한 자전거는 아닙니다만 90~100의 케이던스를 유지해도 속도가 25km/h 정도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Litepro에서 나온 53T 체인링을 구매해서 장착했습니다.








프레임이 워낙 작다보니 53T보다 큰 사이즈의 체인링은 프레임과 간섭이 생겨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체인링 바꾸시기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꾼 후에 확실히 조금 더 속도가 잘 붙는건 당연하고 대신 무릎에 토크가 좀 더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속도가 붙은 후에는 관성으로 달리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90-100 케이던스 기준 30km/h 정도 나옵니다.





두 번째로 손을 본 부분은 뒷바퀴의 QR레버입니다.





첫 출고시에는 저 부분이 QR이 아니라 볼트로 되어있었습니다만...


경량 컴포넌트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덜 조여있던건지 모르겠지만 라이딩을 하다보니 덜그럭거려서 봤더니


볼트가 사라져버렸더군요ㅠㅠ


구매한 샵에 물어봤더니 QR레버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QR레버를 만원 안팎의 돈을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앞 부분도 QR레버로 바꿀까 하다가 앞부분은 볼트가 강하게 체결되어있길래 추후에 또 없어지면 바꾸려고(?) 놔뒀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지만 위의 미니벨로가 가지는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주의 사람들이 작은 바퀴, 프레임을 보고 맘에 들어함(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마다 맘에 들어하시는 노부부가 계십니다^^;;)


2. 실내든 실외든 어디든 가지고 갈 수 있다! 대중교통까지도 연계 가능!


3. 기어가 없어서 구동계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


4. 작은 사이즈라 접어서 어디든지 보관 가능! 그렇기 때문에 자물쇠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음! 스파크 트렁크에도 쏙 들어감


5. 3보 이상 자전거ㅋㅋ 어디든 부담없이 끌고 다닐 수 있음




단점


1. 기어가 없어서 오르막에서 많이 힘들 수 있다


2. 핸들바와 핸들포스트 사이(둘 다 알루미늄)에서 계속 뿌득뿌득 소리가 남(QR고정식이라 댄싱이라도 치려고 하면 소리가 남.)


3. 접었을 때 브롬톤과 같이 끌고 다닐 수가 없이 계속 들고 다녀야 함.(쇼핑몰 같은 곳을 오래 가지고 다니면 어깨가 뻐근해집니다)


4. 나사가 종종 풀려서 한번씩 정비를 필요로 함(록타이트로 시공을 추천)




이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일반 하이브리드에서 미니벨로로 넘어와 마실을 나가거나 어딜 다녀올 때 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편리하다' 입니다.


작은 사이즈라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부분과 실내에 둘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큰 듯 합니다.


현재 타지 않는 하이브리드와 로드, 그리고 위에 미니벨로까지 총 3대이지만 


미니벨로는 라는 자전거가 주는 만족도는 정말 높은 것 같습니다 ^^


언제나, 어디서나, 어디에나 둘 수 있는 자전거를 찾으신다면 미니벨로 추천드립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자전거 없을까?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벨로 검색기 / 크리우스 스마트 1.0 리뷰 上편

(http://paulsmith-24.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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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타고 다니기는 편하지만....



이전에 작성했던 글처럼 다시 라이딩을 시작하게 해준 자전거는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일반 생활자전거보다 빠른 속도와 MTB보다는 덜하지만 편안한 승차감 등등 


자가용이 없던 학생시절 저에게는 승용차가 생긴 것 처럼 저의 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타면 탈 수록 뭔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어디 멀리 나갔다가 힘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으면 좋겠는데 지하철은 주말이 아니면 안될뿐더러


버스는 탑승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죠.


당연히 택시에도 분해해서 탈 수가 없습니다..


멀리 나갔는데 봉크가 터졌거나 힘들다? 죽겠다?


자전거를 버리거나 그냥 천천히 타고와야 합니다ㅠㅠ


그래서 불편함을 타파하고자 해결방법을 생각해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접히거나 작아야겠네요?


그럼 접이식 미니벨로죠!


수많은 접이식 미니벨로가 있겠지만 그래도 제 입맛에 맞게 몇가지 조건을 걸어봤습니다.






첫 번째 조건으로 폴딩 가능!


제가 겪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접이식의 자전거를 원했습니다.


보관하기 쉽고 실내에도 가지고 다니기 편하기 위해선 작게 접히면 더더욱 좋겠죠.






두 번째 조건으로 16인치 이내의 휠셋!


미니벨로 중 18인치, 20인치의 상대적으로 큰 휠셋이 있었지만 동네 마실용이나 근거리 용으로 사용할 예정이었고


노면이 거친 곳을 다니는 것도 아니기에 휠셋의 크기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구요.






세번째 조건으로 싱글기어(프리휠)일 것!


말 그대로 기어가 없는, 체인만 달려있는 자전거입니다.


흔히 보이는 기어 없는 자전거로 픽시가 있습니다만 앞으로 가기위한 페달링만 가능한 휠을 프리휠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뒤로 돌리면 그냥 공회전이 됩니다.


위의 조건과 마찬가지로 근거리, 평지 위주의 라이딩이고 저는 케이던스 위주의 라이더라서 기어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귀찮은 구동계 청소와-_-


각종 기어, 케이블, 드레일러가 달리면 무게가 증가하기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편하려면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번째 조건으로 30만원 이내!


이 조건은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 사항이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하면 좋겠지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ㅠㅠ






아무튼!


제가 원하는 조건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폴딩 가능


2. 16인치 이내의 휠셋


3. 싱글기어(프리휠)


4. 30만원 이내




그렇게 원하는 조건에 맞는 미니벨로를 찾기 위한 대장정을 떠났습니다(?)




수 많은 미니벨로 브랜드들




별 생각없이 미니벨로를 검색해봤다가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브랜드가 엄청 많더라구요ㅋㅋㅋ


OEM식으로 나온 저렴한 브랜드의 미니벨로부터 고급스럽고 가격도 고급스러운(?) 미니벨로들까지.


미니벨로의 끝판왕이라는 브롬톤, 매력적인 삼각형 디자인인 스트라이다, 다혼, 버디, 오리 등등....


자전거 크기가 작으니 일반 하이브리드나 로드 보다 저렴할꺼야!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브롬톤은 국내에서 구매할 경우 2백만원대에 다혼은 기본 40~80만원, 버디 오리는 그보다 더 높은 가격대....


그나마 저렴한 미니벨로는 뭐가 있을까...싶어서 찾아보니 '티티카카' 라는 브랜드 발견!


그 중 미니 F7이라는 모델이 제가 찾는 모델인 듯 싶었습니다.....만..







30만원 이내의 가격. 폴딩가능, 16인치의 휠셋 이었지만.. 기어가 있네요ㅠㅠ


생각보다 무게도 10Kg을 거뜬히 넘는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12.5Kg 정도)


기어를 전부 탈착하고 싱글기어로 바꿔볼까 했지만 그러면 손이 너무 갈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미니벨로 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다가 아예 바퀴 인치수를 낮춰서 검색하면 어떨까...해서 찾다보니 발견한 또 하나의 미니벨로!


에이모션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포켓14' 라는 미니벨로를 발견합니다!









제가 위에 적어놓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바퀴는 14인치, 기어가 없는 프리휠, 30만원 이내에 비록 작게 접을 순 없지만 폴딩 가능!







라고 외치며 구매처를 찾아봤는데 판매하는 곳이 없네요?


......?


알고보니 단종된지 꽤나 오래된 모델이더군요.......-_-


중고나라에서도 보기 힘들고 신품은 더더욱 구하기 힘들어 보여서 포기했습니다....


괜히 설랬습니다ㅠㅠ



14인치 미니벨로라는 검색어를 유지한 체 살펴보니 비슷한 또 다른 자전거가 눈에 보였습니다.


다혼에서 나온 '도브' 라는 미니벨로였습니다.






위의 포켓14와 동일해보이지만 도브는 조금 더 컴팩트하게 폴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죠.







이 사진 처럼 조금 더 접히기 때문에 실내로 이동하거나 대중교통과 연계하기엔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자 이제 구매해볼.......








가격의 상태가.....?


홍콩 직구도 생각해봤었는데 거기선 29만원 초반의 가격에 배송비, 관부가세를 포함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생기더군요ㅠㅠ


그래서 이것도 포기.......


사실 위의 검색창은 현재 날짜 기준(18.12.11)으로 검색했을 때 입니다.


구매할 당시엔 저렇게 네이버에서 해외구매로 뜨지도 않았고 직접 직구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또 터덜터덜 주섬주섬 마음을 추스리고 새로운 바이크를 위한 검색을 시작합니다.


별 기대 없이 구글 검색을 합니다.


봤던거 봤던거 봤던거 넘기고 넘기고 넘기고....


봤던거 봤.......?


뭔가 새로워 보이는 자전거가 눈에 띄더군요.


그렇게 찾아낸 자전거가 바로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크리우스 스마트 1.0




이름은 '스마트 1.0'


3.0 버전도 있는데 그 제품은 기어가 들어가기에 패스했습니다.


위의 다혼과 구조와 똑같습니다.


알고보니 OEM브랜드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조는 같은데 Litepro라는 경량 컴포넌트를 위주로 사용해서 무게는 훨씬 가볍습니다.


안장과 체인링 이외에 바꾼 부분은 없습니다만 현재 제 바이크 기준 7.8Kg정도 나옵니다.


그 당시 타오바오, 알리바바라는 중국 내수용 쇼핑몰에서 14만원, 국내에서는 39만원에 판매하더라구요.


14만원이면 관부가세도 안나오고 무려 25만원이라는 차이가 나길래 그냥 직구할까.. 생각해봤는데


미니벨로 관리, 부품 수급, AS 등등의 문제로 골치아프기 싫어서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로 받아볼까 하다가 배송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종종 봐서 판매점까지 가서 직접 구매해왔습니다.


갈 때 올 때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지하철, 광역버스까지 자전거를 가지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군요 =)


8Kg에 가까운 무게를 계속 들고다니기엔 힘들긴 하지만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컴포넌트 교체, 사용기, 장단점에 대해서는 내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자전거 없을까?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벨로 검색기 / 크리우스 스마트 1.0 리뷰 下편

(http://paulsmith-24.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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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이전글 : 자전거를 바꾸고 싶다! 자전거 기변기!(리액토 오로라, 비앙키 아리아) 上편

(http://paulsmith-24.tistory.com/21)



BB하단 브레이크의 간섭



기다렸던 크랭크가 배달된 후 구동계를 마저 장착해봤습니다.


새로운 크랭크를 설치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외발형 파워미터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모두 설치한 이후에 기분좋게 크랭크를 한바퀴 돌려봤습니다.


딱!


......딱?


크랭크가 돌아가질 않네요?


설치가 잘못됐나 싶어서 반대방향으로 돌려봅니다.


또 딱 소리가 나면서 돌아가질 않네요.


뭐가 문제지? 하고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확인해보니





....?


사용하던 외발형 4iiii 파워미터와 간섭이 생겨서 페달링이 되질 않습니다ㅠㅠ


크랭크 부분에 붙어있는게 배터리+센서가 부착되어있는 부분인데 브레이크와의 간섭 때문에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안그래도 브레이크 위치 때문에 설치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이젠 파워미터와의 간섭도 생기니 갑자기 짜증이 확 납니다.


그래...브레이크를 다른 제품으로 선택해보자...싶어서 검색에 들어갑니다.


커뮤니티에도 질문글을 남겨보고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TRP에서 나온 T851 브레이크가 


외발형 파워미터와도 간섭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유저가 남긴 리뷰도 아닌 영문 뉴스글? 블로그? 에서 본 글이었기에 더욱 신뢰가 갔죠.


최저가를 찾아보니 Ebay에 홍콩셀러가 판매하는 브레이크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10만원의 추가 지출을 감수하고 이 자전거를 타야하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이 브레이크가 맞지 않는다면 그냥 프레임을 되팔자 라는 생각과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결과는?


저 프레임 자체에 설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이전에 나온 리액토는 BB하단의 브레이크 설치하는 홀이 조금 더 길고 컸다면 오로라 프레임은 좁고 작아져서 설치가 불가능하더군요..


외발형 파워미터를 팔고 다른 파워미터를 살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그냥 프레임을 되팔았습니다.


수평 탑튜브의 형태와 에어로모델이라는 점, 한정 수량의 모델이란 것과 예쁜 색상이 맘에 들었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또 다시 프레임을 찾아봐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했습니다.


원체 파스텔톤을 좋아하는지라 뭐 예쁜 색상의 프레임 없나...찾다가


민트색의 비앙키를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비앙키는 알고 있었지만 저에게 비앙키는 가성비보다는 감성비, 수입사의 구동계 장난질(구동계 믹스), 등등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던터라


별 생각이 없던 찰나 비앙키 아리아 모델을 발견하게 됩니다.



단단한 에어로프레임 비앙키 아리아







희안하게도 비앙키지만 리액토와 비슷한 수평 탑튜브의 형상으로 나온데다가 이번엔 구동계로 장난을 안쳤네요?


전부 울테그라 구동계인데다가 평이 좋은 Vision 휠셋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애초에 휠셋은 캄파놀로 존다를 사용중이었고 구동계는 이미 Di2가 있었기 때문에 


Vision 휠셋과 울테그라 삼점셋을 신품 중고로 다시 판매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세이브 되더군요.


그 와중에 드는 또 하나의 생각.


'어줍잖게 중간 등급의 물건을 사지 말고 최상급으로 가는게 오히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왕 갈거면 그냥 최상급 에어로 프레임인 XR4가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다른 등급의 카본원사 사용으로 조금 더 가벼운 무게와 카운터베일이라는 기술, 하이엔드 급이라는 네이밍 자체가


아리아와의 가격차이를 만드는 것 같더군요.


우선, 저는 평지위주의 스프린트를 즐기므로 약간의 무게 차이는 큰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아서 패스.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를 타면서도 충격이 크다고 생각이 되지 않았고 원체 손으로 전해지는 노면의 충격을 좋아했습니다(???)


비앙키 디자이너가 아리아를 출시하면서 


'카운터베일은 진동을 감소시키지만 지갑의 부담은 가중시키는 기술'이라는 말을 해서 패스했습니다ㅋㅋㅋ


애초에 에어로바이크에서 승차감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기도 했고 (물론 편하면 좋긴 하겠지만)


Xr4 사용자 분들의 의견도 생각보다 일치하지 않는 점에서 아리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좋다는 분도 있고 체감 없다는 분도 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후에 카운터베일과 함께 편안한 포지션으로 라이딩할 수 있는 인피니토를 사용해보자는 생각에


그냥 아리아를 선택했습니다.


제 몸에 맞는 47사이즈는 수평탑튜브 모양새가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만 실물로 보고난 후엔 손에는 이미 신용카드가....









위 사진은 자이언트 SLR0 에어로 휠셋을 구매한 후에 찍은 사진이긴 합니다만 프레임 형상이 잘 나와서 올려봅니다.


요새 에어로 모델들이 리액토의 형상을 따라가는 듯 합니다.


'선구자' 메리다 였던 걸까요...


50사이즈의 프레임부터 수평 탑튜브의 형상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프레임 사이즈가 47이라 탑튜브 쪽으로 살짝 올라간 모양이긴 합니다만 크게 눈에 띄진 않습니다.


그 외의 다른 컴포넌트들은



핸들바 : Zipp sl-70

휠셋 : 자이언트 SLR 0 에어로 65mm 

구동계 : 울테그라 Di2 R8050

파워미터 : 4iiii 165mm 105

페달 : 스피드플레이 제로

타이어 : 4000S2 23C

튜브 : 본트레거 경량튜브

안장: 에스웍스 파워 안장(사진상에는 파워 콤프 안장입니다^^;;)


사실 di2 설치시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카본에 크랙.....이 난게 아니라-_-


저 부분은 변속케이블이 들어가는 홀 입니다.


저는 di2라서 저 부분이 필요치 않기에 자전거를 구매할 때 막을 수 있는 볼트를 받았습니다.


케이블선을 빼내고 저 부분을 막으려고 했는데


볼트가 헛돕니다.


뭐지 해서 천천히 돌려보니 맞물려가는 느낌 자체가 나질 않습니다.




알고봤더니 볼트의 길이 자체가 짧아서 맞질 않더라구요.


샵에 물어보니 아리아 모델 자체가 di2를 설치하는 라이더들이 많지 않아서 대진 인터내셔널에서도 이 문제를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Xr4에 사용되는 볼트는 길이가 길기 때문에 Xr4용 볼트를 구해주신다고 하셔서 저 부분은 빼놓은 상태로 일주일 정도 대기했습니다ㅋㅋ





원래 끼워져있던 볼트입니다.


위의 볼트와 다르게 리치가 훨씬 길죠?




추후에 Xr4용 볼트를 보내주셔서 무사히 케이블 홀을 마감했습니다.




알루미늄 모델을 타다가 카본 에어로 모델을 타보니 밟는 대로 나가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전에 타던 트렉 1.1 클라리스 모델이 페달을 제외하고 10Kg에 육박했으니까요 ㅠㅠ


현재는 위의 구성에 각종 마운트(액션캠,후미등, 가민, 전조등)를 장착하고 7.7Kg 정도 나옵니다.


액션캠 마운트를 제외하면 7.5Kg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토크 반응성도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알루미늄이 반응성이 더 좋지 않나? 싶기도 한데 아리아 모델 자체가 매우 단단한 에어로의 느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확실히 카본프레임에 카본 핸들바를 사용해서 그런지 노면의 충격은 미약하게나마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날카롭게 확확 치고 올라오던 충격이 조금은 둥글게 올라오는 느낌이랄까요.


구매한 후 즈위프트, 한강 라이딩 등 며칠간의 적응기간을 마치고 아리아를 타고 국토종주에 다녀왔습니다.








이화령도 거뜬히 올라가서 자전거용 프로필 사진(?) 도 찍어보고








그리고 마지막 낙동강 지점까지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저 당시의 스프라켓이 14-28T 였습니다.


다행히도 프레임에 간섭 없이 장착되서 잘 사용중입니다!

(참고 : http://paulsmith-24.tistory.com/19)


프레임이 에어로라서 사용하던 장비들도 에어로에 맞춘다고 휠셋, 헬멧, 슈커버 등등 이것 저것 많이 구매했습니다만


에어로 장비들은 다음 리뷰글에 작성해보겠습니다!


국토종주도 이어서 리뷰글 작성해야겠네요ㅎㅎㅎ




마치며



입문용 알루미늄 로드로 시작해서 두번째로 카본 로드를 구매해봤습니다.


조금 더 가벼운 기함급 모델이나 다른 브랜드도 있었지만


현재로선 추후의 기변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성능의 자전거인 것 같습니다.


오로라 리액토 또한 정말 좋은 프레임이였지만 사용하던 부품과의 간섭으로 사용해보질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네요.


이번에 에어로를 구매해봤기에 추후엔 앤듀런스나 올라운드 모델을 구매해야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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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너무 무거워..



2015년 8월 첫 로드바이크를 구매한 후 열심히 타고 다녔습니다.


첫 로드바이크는 트렉 1.1 이라는 엔트리급 로드.


완전히 빨간색도 아니고 가까이서 보면 펄이 들어가있어서 제 눈에는 정말 예뻐보였습니다.







열심히 타다 보니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8단의 한계, 알루미늄의 무거운 무게, 기계식 구동계의 고질적인 변속 트러블.


변속 트러블은 정비를 볼 줄 몰라서 생기는 문제라고 쳐도 무게와 8단의 한계는 명확해보였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11단의 구동계와 (105나 울테그라) 가벼운 카본으로 기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영롱한 빛깔의 로드...!





메리다 리액토 오로라 프레임 구매! 그러나...



이전에 타던 로드가 올라운드라서 이번엔 에어로를 구매해보자! 란 생각으로 에어로 모델을 보던 도중


맘에 드는 색감의 자전거를 발견했습니다.






원체 초록색 계통의 파스텔톤을 좋아하는지라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지금봐도 이쁘긴 하네요....ㅠㅠ


완차 가격은 거의 500만원대 였지만 마침 중고나라에 미주행 신품 프레임이 올라와있길래 냉큼 예약을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데려온 리액토 프레임...




핸들바, 안장, 휠, 페달,구동계 등 모두 없는 상태에 싸구려 휠을 끼워놓은 상태였지만 


저 상태만 봐도 계속 웃음이 났습니다.


방 한쪽에 두었지만 생각날때마다 가서 보고 만져보고 들어보고 그랬습니다ㅋㅋㅋ


그만큼 맘에 들었던 프레임인데...크흑ㅠㅠ 결국엔 한번도 라이딩 해보지도 못하고 방출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프레임도 구했겠다 이제 다른 파트를 찾아봅니다.


우선 구동계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듀라에이스까지는 예산수준이나 제 라이딩실력으로 봐서 너무 과분한 등급이고


105나 울테그라 정도면 괜찮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울테그라엔 Di2가 있네요...?


....제가 몇 십년동안 자전거를 탄건 아니지만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타면서 경험한 하나가 있죠.


'어줍잖게 중간 등급의 물건을 사지 말고 최상급으로 가는게 오히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기계식 구동계도 정말 좋지만 이전 클라리스 로드바이크에서 변속 트러블을 워낙 많이 겪어서 진저리가 나는지라


특별한 충격이 없으면 변속 트러블이 없다는 Di2 구동계를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마침 싸이클 익스프레스에서 구동계를 15%할인하길래 냉큼 구매했습니다.




변속 레버, 앞 드레일러, 뒷 드레일러, 체인, di2 키트, 11-28T 스프라켓,브레이크 변속선 까지 전부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괜히 정션이 툭 튀어나와있으면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핸들바 정션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한가지 맘에 걸렸던게 핸들바 정션을 이용하려면 신형 di2 배터리를 사용해야합니다만 싸이클 익스프레스 di2 키트에는 


구형 배터리 사진이 올라와있더라구요.


배터리를 되팔고 신형으로 다시 사야하나...싶었는데 신형으로 배송이 되서 추가 지출이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케이던스 위주의 라이더라 짧은 크랭크 암을 사용하는데 싸이클익스프레스는 짧은 크랭크암은 없더군요.


마침 체인리액션에서 크랭크를 판매하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핸들바정션과 필요한 케이블은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서 전부 구매하려 했는데 구매하려는 때가 한창 시즌인지라 Y케이블은 품절이 되어있더라구요.


기다리는 시간이 귀찮기도 하고 가격차이가 크게 없길래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정비를 위한 물품들도 구매합니다.









미국 아마존을 통해 튼튼해보이는 육각렌치와









카본 프레임을 위한 가성비가 좋다는 자이언트 육각렌치를 구매했습니다.





핸들바로는 어떤 물건이 좋을까 하다가 국내 카본제조 업체인 라일랍스의 핸들바를 발견했습니다.




리치는 70mm정도로 짧은 편, 깔끔해보이는 인터널 방식, 좌우로 핸들바가 뚝 떨어지는 형상이라 에어로에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후 바로 방출을 했죠 -_-


그 이유는 바로 이것.


현재 제 바이크의 정션이 설치된 사진입니다.





정션이 맨 밑 핸들바 드롭 홀에 설치됩니다.


그리고 드롭바에 설치된 정션은 인터널 핸들바라면 위의 케이블 라인까지 구멍이 뚫려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라일랍스 에어로 핸들바는 위의 사진처럼 빨간색 라인, 파란색 라인으로만 홀이 뚫려있던거죠.


1번으로 들어갔으면 1번으로만 나오고 2번으로 들어가면 2번으로만 나옵니다. 


말 그대로 터널처럼 되어있다보니 드롭에서 케이블이 들어갈 수 조차 없습니다.


인터널 케이블 방식으로는 핸들바 정션을 설치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용도 못하고 중고가로 방출했습니다-_-


그 이후 리치가 짧은 에어로바가 뭐가 있을까 찾다보니 발견한게 Zipp 의 Sl-70이었습니다.








이 핸들바도 핸들바 정션 설치에 엄청난 애를 먹었습니다.


안쪽이 플라스틱 비닐로 막혀있어서 뺴내야하더군요.


외국포럼에는 철사를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불에 달군 후 녹여서 비닐을 없앴다는 후기도 봤지만 열변형이 날까봐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철사로 비닐을 빼냈습니다.


정말 한참 걸렸던 것 같아요-_-


그렇게 프레임 조립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프레임을 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di2라 변속선이 추가로 없기 때문에 프레임 조립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더라구요.


리액토 리어브레이크가 BB하단에 있어서 브레이크 세팅에 정말 짜증-_- 이 났지만 설치를 다 끝냈습니다.


모든 구성품은 다 설치했는데 크랭크만 배송이 아직 안되서 크랭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짜증나게 했던 BB하단의 브레이크가 제 모든 노력을 수포로 만들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죠.







-다음 편에 계속-






자전거를 바꾸고 싶다!  자전거 기변기!(리액토 오로라, 비앙키 아리아) 下편

(http://paulsmith-24.tistory.com/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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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을 달 만한 공간이 없네ㅠㅠ




이전에 사용하던 용품들과 거치 모습입니다.













주렁주렁 가민과 이온700 라이트, 벨, 액션캠까지 빠짐없이 거치해두었습니다.


일반적인 드롭바에는 저렇게 모두 거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기변을 하면서 핸들바까지 바꾸는 바람에 거치가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핸들바의 이름은 Zipp sl-70 에어로바.









양옆으로 손을 거치하기 쉽게, 에어로하게 만들다 보니 이런저런 마운트를 설치할 부분이 없습니다...!


스템 옆부분에 조금 남은 부분에 몇몇 용품은 거치할 수 있지만 저렇게 많은 용품 등을 거치하기엔 터무니 없더군요.


특히나 액션캠의 위치가 애매했습니다.


가뜩이나 부피가 커서 핸들바에 달려고 하면 가민이나 라이트 등과 간섭이 일어나서 모두 못 쓰게 되버리는 사태가...


장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핸들바 공간과 상관없이 장착 가능한 스템 캡 (헤드셋) 마운트







체스트 마운트나 헬멧 마운트도 있었지만 몸에 직접 달면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중


괜찮아 보이는 마운트를 발견합니다.






(출처 : https://cafe.naver.com/bikecity/1992136  자출사 카페)






헤드캡 부분에 마운트를 장착하셨는데 전체적인 핸들도 카메라에 담기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화면이 나온다는 점과


무엇보다 핸들바에 공간이 생긴다는 것 만으로 다른 방법이 없어보였습니다.


마운트 자체에 R이 쓰여있길래 저게 무슨 브랜드일까 생각하다보니 라이더들이 스템볼트 형으로 종종 구매하는 렉마운트 더군요.


렉마운트는 어디 나라제품이지...? 생각해보니 일본이네요.


일본제품은 직구가 답! 바로 아마존으로 달려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가운데 있는 선크림은 무시해주세요-_- (근데 저 선크림 엄청 좋습니다ㅋㅋㅋ)


제가 구매한 물품은 위 아래 마운트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스템캡 자리에 장착하는 마운트와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그렇게 두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일본 아마존이 정말 좋은게 바로 옆나라다보니 월요일 오전에 주문하면 빠르면 목요일, 늦으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배송이 됩니다.


각설하고 배송된 물건을 바로 설치해보았습니다.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템 캡 부분을 제거하고 그 부분에 스템 캡 마운트를 설치한 후 순서대로 조합하면 끝입니다.


그럼 저런 모습으로 설치가 됩니다.


좀 많이 튀어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자전거를 끌고 갈 때 저 부분을 잡고 가면 이동이 편합니다ㅋㅋ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많이 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위화감은 없습니다.









액션캠을 거치해봤습니다.


라이딩 시에 노면의 충격 때문에 각도가 틀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마운트 자체를 세게 조여주면


손으로 좌우로 위 아래로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장착자체는 매우 견고하게 됩니다!


새로운 위치에 액션캠을 설치하고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양 옆의 핸들바, 가민까지 나오게 각도를 조정해봤습니다.


이전에는 동영상 편집할 때 가민 로그를 불러내서 가민 버브 에디트 프로그램으로 라이딩 정보를 뒤집어 씌웠는데


이게 시간이 워낙 오래걸려서 편집하는데 힘들더라구요.


근데 위의 화면처럼 가민 정보를 화면에 찍히게 해버리면 (제 포자력은 들통나겠지만) 따로 편집할 일 없어서 간편해집니다^^;;


그리고 핸들바의 손도 드랍을 잡았는지 탑을 잡았는지 보여서 말 그대로 영상의 다이나믹이 살아납니다!


앞 부분의 액션캠은 원할하게 설치했으니 이제 후방 액션캠을 설치해봅니다.


여기저기 검색하고 찾아본 결과 마운트계의 강자 케이엣지에서 후방 블랙박스용 마운트가 괜찮다고 합니다.




  





마침 신형 마운트가 새로나왔으므로 구형 보다는 신형으로 구매합니다.








가운데의 육각렌치 세트는 못 본체 해주세요-_- (근데 저 상품도 좋습니다ㅋㅋㅋ)


맨 아래의 제품은 Fly6CE용 유니버셜 마운트 입니다.


케이엣지 마운트와 함께 사용하면 FLY6CE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 사진으로 설명드릴게요!


배송받은 후 바로 설치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설치됩니다.


액션캠을 위로 향하게 설치하면 안장과 간섭이 생겨 설치자체가 힘들어 집니다.


게다가 저는 안장 자체에 후미등을 설치해서 (스페셜라이즈드 스틱스 콤프 후미등) 더더욱 힘드므로 액션캠을 아래로 설치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안장이 에스웍스 파워 안장입니다.


카본레일에 설치하는거라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사람 체중도 견디는 레일이라 적절한 토크로 사용중이고, 지금까지도 문제가 없습니다.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설치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액션캠 케이스에 고리를 연결해서 설치할 때 마다 안장과 연결해둡니다.


혹시나 큰 충격으로 액션캠의 연결부위가 파손되서 떨어지더라도 분실을 막아주리라 생각합니다.


설치 후 라이딩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죠?


왜냐면 정차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_-


정말 주행을 해봤습니다.






고속 주행중이라 재생된 동영상을 캡쳐하면 저렇게 번진 것 처럼 나옵니다.


실제 화면에는 후방의 라이더 얼굴까지도 식별 가능합니다.


다만 이전에 제가 리뷰한 것 처럼 AS-50 모델이 손떨림방지 기능이 AS-300 모델보다 많이 부족합니다.(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의 한계)


그래서 진동이 조금 잡히긴 합니다만 전방에 설치했을 때 보다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리고 날이 저물기 시작한 상태에서의 화면입니다.








이 사진도 역시 번져보이네요-_- 실제 주행 영상에선 번짐 없이 잘 보입니다.


생각보다 큰 진동이나 떨림 없이 잘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야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야간 + 고속주행 콤보로 더 번져보이는 것 이외에 문제될 부분은 없었습니다.


앞 뒤로 액션캠을 나름 최적화된 공간에 거치해보았는데 만족스러운 영상을 찍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FLY6CE의 마운트 설치사진을 추가로 올려드립니다.








소니 액션캠과 설치 자체는 동일합니다.


케이엣지 마운트를 설치한 후 함께 구매한 유니버셜 마운트를 설치합니다.







그 후에 FLY6CE를 장착하면 끝입니다.


Fly6CE 또한 유격이나 큰 진동 없이 영상퀄리티는 좋았습니다.


다만 여러 맘에 들지 않는 부분 때문에 방출한 후 소니의 AS-50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소니 액션캠 손떨방 방지 비교 글 참고)

(http://paulsmith-24.tistory.com/9)




마치며




위의 액션캠 마운트 이전에는 전방에 케이엣지의 고 빅 프로 마운트를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진동없이 만족할만한 영상 녹화가 가능했었는데 핸들바 위치가 협소해지는 바람에 새로운 위치에 마운트를 설치했네요.


핸들바의 위치가 협소하거나 여러 용품 거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좋은 리뷰였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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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릴 때 마다 항상 아쉬운 기어비




저는 솔로 라이딩을 즐기는 편입니다.


사실 같이 탈 사람이 없어서....


가 아니랔ㅋㅋㅋ 


혼자 타야 제대로 훈련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여럿이서 타면 쉽게 멀리 편하게 갈 수 있는 느낌은 들지만


쉽게 다니면 훈련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남과 맞추지 않고 제 몸 상태, 페이스에 맞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다만 솔로라이딩 시에 그만큼 피로도가 빨리 올라오긴 합니다.


무릎이 고질적으로 통증이 있어서 업힐보다는 평지를 선호하는 편인데 


10분간의 워밍업 이후 서서히 속도를 올려 50Km 구간동안 무정차로 FTP 90%, 심박의 80~90% 수준으로 밟기 때문에 


시간이 갈 수록 스프라켓의 단수 하나하나가 상당히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크랭크는 50-34T의 컴팩트 크랭크에 11-28T의 스프라켓을 사용중이었습니다만 달리면 달릴수록 기어비가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보다 효율적인 기어비를 찾아보았습니다.





자신의 주력 기어비에 맞는 스프라켓 찾기





우선적으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스프라켓 티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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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2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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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2-25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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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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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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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어를 확인하며 평지에서 라이딩을 해보니 제 주력 기어비는 11-28T에서 7단(19T)을 주로 사용하더군요.


속도가 붙으면 6단(17T), 힘들면 9단(21T)으로 내리는데 올리거나 내릴 때 마다 T수가 2씩 내려가고 올라가기 때문에 


피곤할 때 이게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제가 파워가 딸려서 그런 듯...)


더군다나 11T부터 14T까지 써본 적이 전무합니다.


매번 평지 라이딩을 하는데 어쩌다 한번 목적지에 다와서 스프린트를 치지 않는 이상 11T를 쓸 이유가 없더라구요.


말그대로 11단이라는 큰 기어 중에서 4단을 버리고 쓰는거나 마찬가진거죠.


그래서 새로운 스프라켓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1T정도 차이가 나면 좋을텐데..하고 찾아보던 중 12-25T 스프라켓이 구하기도 쉽고 앞뒤로 1씩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11단이 25T라는게 맘에 걸립니다.


32T는 안되더라도 28T까지는 가야 업힐에서 수월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더 검색하던 중 14-28T 스프라켓을 발견했습니다.


7단을 전 후로 1T씩 차이가 납니다.


매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문을 하려고 보니 스프라켓 하나가 10만원에 육박하는군요-_-


국내에서 매우 비싸다면?


시마노의 본 고장 일본에서 직구를 해봅니다!


영어가 지원되는 일본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보면 바로 나옵니다.









금일 기준 현재 가격 입니다.(18년 12월 3일)


제가 구매했던 때 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올랐어도 국내보다는 저렴합니다!


저기 써있는 7,300엔에서 세금이 빠지는데, 배송비를 포함해도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엘리트 볼라노 라는 다이렉트 로라를 사용중이라서 휠 장착용 하나와 로라용 하나, 총 2개를 구입했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했으면 근 20만원이지만 직구를 하니 15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관세도 안냈습니다! (15만원 추가시 관세붙으니 유의!)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하나는 로라에, 하나는 휠셋에 장착해봅니다.











장착한 직후가 아니라서 스프라켓이 좀 더럽네요-_-


이전에 사용했던 스프라켓과는 다르게 맨 앞부분이 14T라서 스프라켓이 상당히 넓어보입니다.


그로 인해 11-28T보다 50g 정도의 중량화는 덤입니다 ㅠㅠ


스프라켓 무게가 대략 300g 가까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매하시기 전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단이 14T다보니 높이가 커져서 간혹 프레임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직구까지 해서 구매했는데 쓰지도 못하고 다시 되팔면 맘 아프잖아요...^_ㅠ


저도 이곳 저곳 검색해서 제 자전거에 호환되는걸 확인한 후 구매했습니다. (2018 비앙키 아리아 림브레이크 버전)


이 부분 확실히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기계식 구동계일 경우 스프라켓이 커짐에 따라 변속세팅을 다시 봐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울테그라 di2 전동식 구동계인데 11-28T에서 교체한 후 바로 로라를 타보니 미세하게 변속이 바로바로 안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미세조정으로 변속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 이후엔 이상없이 사용중입니다.


변속에도 이상이 없겠다, 본격적으로 적응을 해보기 위해 국토종주(???)를 떠났습니다.


2박 3일간 솔로잉으로 국토종주를 마친 후 스프라켓에 대한 소감은...?





 '대만족!'





오르막에서는 28T 사용하고 내리막에서는 14T로 완전히 내려 다운힐에서 쏘아도 보고 댄싱도 치고..


정말 부족함 없이 모든 단수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박진고개, 다람재, 영아지마을,무심사와 같은 경사도의 업힐에서는 32T가 생각나긴 했습니다...ㅋㅋㅋ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11-28T도 정말 좋은 스프라켓이긴 합니다만


일반 동호인이 11T부터 14T까지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더군다나 저처럼 탄천이나 한강같은 평지를 라이딩 하신다면 더더욱 쓸 일이 없으실겁니다.


14-28T로 교체한 후 주로 6단을 사용하는데 앞,뒤로 2단씩 1T씩 차이가 나니 라이딩 하기에도 편해졌습니다.


1T씩 변속할 때마다 같은 케이던스 기준 대략적으로 1Km/h 씩 속도가 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르막에서는 크랭크의 이너만, 평지에서는 아우터만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낮은 단수가 14T다보니 실외에서 이너만 사용하면 속도가 나질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에선 아우터만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라이딩시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고 이너와 아우터의 용도가 완전히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50g의 중량화가 맘에 걸리신다면 52-36T와 같은 미드컴팩 크랭크와 다른 스프라켓 조합을 찾아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크랭크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고 평지위주의 에어로 모델이라 중량화가 크게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경량화 할 컴포넌트가 워낙 많아서-_- 그러려니 하고 14-28T를 구매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T수의 스프라켓 입니다.


추후에 수명이 다 되어도 같은 티수의 스프라켓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평지위주를 다니시거나 케이던스 위주, 토크가 부족한 라이더시라면 스프라켓을 바꾸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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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위프트가 좋긴 한데..



올해 5월부터 로라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항상 즈위프트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매달 한번씩 15달러로 가상의 환경에서 전세계의 자전거 라이더들과 라이딩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무엇보다 춥거나 덥거나 미세먼지가 많건 적건 날씨나 환경에 상관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더군요!


그리고 즈위프트 안에 있는 워크아웃을 통해 FTP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아직도 멀었지만...)


그런데 연말이 다가오니 이런저런 약속, 송년회, 가족모임 등등 즈위프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ㅠㅠ


15달러란 돈이 따지고보면 큰 돈은 아니지만 사용하지 않는데 계속 지불되는 모습을 보자니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자동 결제되던 즈위프트를 해지하고 집에서 따로 운동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사용하는 워크아웃 프로그램은 몇 개 없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게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엣지 520 PLUS를 적극 사용해서 워크아웃을 만들어보기로 결정합니다!





엣지 520에 있는 인터벌 사용하기!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메뉴 버튼을 누르신 후 







훈련 탭을 누르시면











인터벌 탭이 바로 보입니다.










편집으로 들어가면 웜업, 라이딩 시간, 휴식시간, 쿨다운 시간 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1분 정도 230W에서 250W사이의 강도 있는 라이딩 후 


1분 30초 정도의 휴식을 반복하는 워크아웃을 만들어 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파워를 지정하거나 속도, 케이던스, 심박 등등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하나도 없습니다.


간단하게 시간만 되어있네요.


일단 그냥 인터벌을 시작했는데 어라...


파워가 떠야 내가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텐데 파워가 나오질 않네요ㅠㅠ


파워를 정확히 알아야 훈련을 할텐데 이렇게 되면 훈련한 기분만(?) 내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구글 네이버에서 폭풍 검색 후 


워크아웃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워크아웃을 설정해보자!






제 가민 엣지는 충전은 되는데 컴퓨터와 연결이 안되는 상태이므로 -_-


가민 커넥트를 이용하여 워크아웃을 설정해보겠습니다.


워크아웃은 핸드폰 가민 커넥트 어플을 통해서도, 커넥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우선적으로 커넥트 홈페이지를 통한 방법을 알아봅니다.


어플을 통해서 할거야! 하시는 분들은 밑으로 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1)PC를 통해 워크아웃 설정하기


우선 가민 커넥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가장 맨 왼쪽 위에 동그라미 처럼 C 가 보이시죠?


커서를 가까이 다가가면 왼쪽에 확장형 메뉴가 열립니다.








트레이닝 탭을 누르시면 '운동' 이라고 쓰여있는 탭이 보이실겁니다.


운동 탭을 누르시면 됩니다.









현재 제가 생성해놓은 기록이 남아있네요.


새로운 운동을 추가할 것이기 때문에 운동생성을 클릭하신 후 자전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나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워밍업, 자전거, 쿨다운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오른쪽 윗부분 보시면 반복 추가, 단계 추가 가 있습니다.


저 부분을 누르시면 저처럼 (자전거 + 휴식)을 반복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설정을 완료하신 후엔 오른쪽 맨 위에 있는 운동 저장 버튼을 누르시면 위의 화면처럼 운동이 저장되었습니다. 하고 뜹니다.


만약 가민 엣지를 컴퓨터와 직접 연결하셨다면 바로 기기로 전송을 누르신 후 가민과 컴퓨터를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2)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워크아웃 설정하기


처음엔 PC를 이용해서 워크아웃을 설정했지만 이 방법이 조금 더 편하더군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신 후 맨 왼쪽 위 메뉴 탭을 누릅니다.












잘 보시면 운동 탭이 있죠?


운동 탭을 누릅니다.











아까 PC에서 운동 저장을 누르셨다면 위의 화면 처럼 자전거 운동이 생성되어 있을 겁니다.


일단은 어플을 통해 워크아웃을 다시 생성해보겠습니다.










자전거 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위의 설명드린 것과 같습니다.


워밍업, 자전거, 쿨다운 직접 시간대나 파워, 속도를 설정해주시면 되고 


인터벌훈련처럼 반복하고 싶으시다면 반복 추가를 눌러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설정의 거의 다 끝나가네요.










원하시는 워크아웃을 생성하신 후 자전거 운동 탭을 들어가시면 보기와 같이 워크아웃이 생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 워크아웃을 가민 엣지로 보내봅니다!


오른쪽 위에 핸드폰 그림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현재 호환 가능한 기기가 뜹니다.


이 때 엣지는 당연히 핸드폰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선택하셨다면 오른쪽 위의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짜잔!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는군요.


마지막 작업이 남았습니다.


어플에서 설정 → Garmin 장치 에 들어가셔서 동기화를 눌러줍니다.


그럼 동기화가 진행된 이후

 









삑- 소리와 함께 엣지 화면에 '다운로드 완료' 가 뜨는군요.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해봅시다.












메뉴를 눌러 워크아웃 탭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아까 업로드했던 자전거 운동이 바로 뜨는군요!


눌러서 확인해봅니다.













밑부분에 설정해놓았던 워크아웃에 대해 간략히 설명이 나와있고 바로 주행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버튼을 누르면...












주행이 시작됩니다!


바로 시작되는건 아니고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오른쪽 밑에 재생 버튼을 눌러주시면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저는 웜업으로 10분을 설정해두었기에 웜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인터벌 훈련이 시작됩니다.













아래의 화면처럼 설정했던 파워까지 나옵니다.


범위별로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나눠져있어 시안성이 아주 좋네요.


남은 시간까지 큼지막해서 보기에도 편합니다 =)




마치며




겨울은 몸을 초기화 시키기에 아주 적합한(?) 계절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초기화된 체력으로 힘들어하다가 몸이 어느정도 오르기 시작하면 무더위가 찾아오죠..


가을이 되어 이제 좀 탈만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옵니다....


따지고보면 자전거는 탈만한 날씨가 3월 ~ 11월 중반 정도밖에 안됩니다.


물론 동계 빕숏이나 져지를 입고 타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자전거에 관심 없는 분들은 그냥 쉬십니다ㅠㅠ


쉬는 것도 좋지만 겨울에도 실내에서 로라를 통해 엔진업! 파워업! 을 할 수 있습니다.


즈위프트 없어도 됩니다! 로라와 가민만 있어도 얼마든지 원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내년 봄, 다들 힘들게 라이딩할 때 웃으며 모두를 추월할 수 있는 허벅지와 심장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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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려오는 이 느낌은 뭐지?




먼지다, 추위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야외에서 라이딩을 하지 않고 실내에서 즈위프트를 타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즈위프트의 묘미는 경쟁심리를 자극해서 열심히 탈 수 있게 하는거죠!


근데 그 당시엔 경쟁심이 많이 자극됐었나봅니다-_-


하필 저를 추월해서 지나가던 일본인(!)을 발견하고 워토피아 업힐에서 병림픽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일본인을 추월하고 가장 높은 업힐에서 제가 이김과 동시에 FTP까지 갱신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ㅋㅋㅋ


FTP갱신은 좋았지만 그 다음날 무릎이 심상치않음을 발견합니다.


무릎이 아픈걸 넘어서 시립니다.


조금씩 찌릿거리는 부분은 있긴 했습니다.


로라를 타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로라를 계속 타다보니 FTP가 생각보다 쭉쭉 잘 올라가길래 지속적으로 타고 있었거든요.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가보다. 이번주는 아쉬워도 쉬어야겠다 생각하고 1주일 동안 자전거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무릎 통증이 1주일...2주일....3주일이 되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심해진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껴서 근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과도한 토크+오다리로 인한 연골 손상




병원에 도착한 후 간단한 문진 이후에 X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을 뵈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1. 약간의 오다리 형상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까지 전혀 몰랐습니다. 겉으로는 일자로 보임..안에서 뼈가 O다리 형상으로 조금 휘어있음)


2. 오다리의 형상이다 보니 양쪽 다리의 무릎 연골을 좌우로 나눠서 힘을 받는 영향을 5:5로 봤을 때 

안쪽이 6이면 바깥쪽이 4 , 많으면 6.5 : 3.5 정도로 불균형하게 연골에 힘이 가해지고 있다


3. 불균형한 상태에서 자전거처럼 무릎을 상하로 움직이며 힘을 가하는 운동을 무리해서 하니 물렁뼈가 붓거나 염증이 생긴 것 같다.


4. 연골주사 일주일에 한번씩 총 3번 맞고 약 먹고 3주정도 운동 하지 말아라


5. 무릎과 허벅지 근육을 높이는 운동을 하되 체중이 무릎에 쏠리지 않는 운동을 해서 연골에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헬스에서의 레그레이즈, 약한 강도의 자전거 등등)


6.이후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연골판에 문제가 생긴거니 CT나 MRI등으로 정밀 촬영을 해봐야 한다


7.노루발 건염의 증상도 같이 보이니 소염제도 같이 처방하겠다




한줄 요약 : 알고 보니 오다리였던 작성자는 파워올린다고 무리해서 타다가 물렁뼈 or 연골상함 + 노루발 건염에 걸린 것이었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날 연골주사를 맞고 추후 2번 주사를 더 맞아야 하며 3달치 약을 복용해야했습니다.


다행스러운건 연골주사가 아프지 않았고(뻐근해지는 느낌만 납니다)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한번에 3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추후 집에 와서 왜 무릎 통증이 생겼는지 생각하고 검색하다가 그 위치와 원인에 대한 글이 적혀있는 블로그 글을 찾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저 위치를 누르면 통증이 왔습니다.


영어식 표현을 한국말로 읽자면 앤서린 건초염이지만 우리나라에선 '거위발 건염' 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더군요.



Pes anserine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거위발 건염의 발생위치 입니다.


저 부분이 거위발처럼 생겼다고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더군요.


저 부분이 아픈 분들에게 권장사항이 있어서 복사를 해왔습니다.


1. 클릿을 교정하여 엄지 발가락을 다소 안쪽으로 향하게 돌림

2. 플롯팅 패달의 경우 5도이상 되지않도록 교정

3. 클릿을 뺄 때 보다 부드럽게 시도합니다

4. 발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정합니다

        클릿을 조정해주고

        보다좁은 바닥 브라켓액셀을 사용하고

        만곡이 덜한 크랭크를 사용

5. 안장 높이를 잘 맞추고 (특히 높은경우에 안쪽무릎이 아플수 있음) 

6. 스핀수를 85rpm 이상으로 가볍게 탐

7. 운행거리를 줄입니다.

8. 런닝, 스키,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위 글을 보고 클릿을 점검해봤고 발이 벌어지지않게 조정, 안장 높이는 1cm낮춤과 동시에 165mm 크랭크를 주문했습니다.


원체 케이던스 위주 주행이라 케이던스가 95~105를 왔다갔다하는데 최근 즈위프트에서 댄싱을 토크로 무리하게 친게 화근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시트포스트를 1cm높였었는데 그것도 문제가 된 것 같더군요.


원인은 찾았겠다, 약을 먹고 근 한달 간을 더 쉬었더니 무릎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쉬면서 무릎쪽에 과도하게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상체운동과 특히나 허리쪽 코어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무릎 앞쪽으로 토크를 주는게 아닌 허벅지와 엉덩이근육, 둔근을 이용해서 페달링을 하도록 노력했더니


지금까지도 무릎통증은 발생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라이딩 전과 이후에 하는 스트레칭이었습니다.


제가 라이딩 전에 항상 하는 스트레칭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맨 오른쪽 위의 동작입니다.


허벅지 앞 부분(대퇴사두근) 스트레칭 동작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동작!



저렇게 옆차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_-


옆차기와 뒷차기 그 사이의 각도로 다리를 뻗어주는 동작입니다.


무릎은 꼭 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올릴 수 있는 최대한으로 다리를 올리다 보면 거위발 건염 부위에 정확히 자극이 가는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조금 뻐근하다가도 좌 우 번갈아가며 10회~20회정도 스트레칭 해주면 조금씩 시원해집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라이딩 이전에만 하는게 아니라 후에도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폼롤러가 있다면 허벅지와 무릎 쪽 근육을 괴롭혀(?) 주는게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샤워하면서 하체에 가장 차가운 냉수를 무릎과 허벅지에 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관리하니 무릎통증없이 지금까지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로드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온갖 통증은 다 겪어 본 듯 합니다.


그만큼 제가 코어근육도 약하고 요령도 없었다는 반증이겠죠-_-


그래도 나타나는 통증에 집중하고 그 원인을 하나하나 없애가다보니 지금은 한번에 200km를 달려도 통증이 없습니다.


통증에 지지 마시고 그 원인을 파악하면서 꾸준히 라이딩 하시다보면 오히려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처럼 한번에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건강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심조심 타시길 바랍니다 !




p.s : 당시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 주소와 질문글에 남겨주신 댓글을 첨부합니다!


블로그 주소 : (https://blog.naver.com/jsj82288/100139962146?viewType=pc)


댓글 : 

제가 의사는 아닙니다만. 기계적으로 보면.

6:4로 갈게 5:5로 간다고 해서 무릎의 연골에 손상이 아예 안갈 거냐는 것이죠.

6:4냐. 5:5냐는 것은 통증이 조금 늦게 전체적으로 아프냐. 특정 부위가 조금 빠르게 아프냐의 차이이지, 무릎이 아예 안 아플것은 아닐겁니다.


주 원인은 관절 부위에 힘이 집중되도록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겠죠.(페달링)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면 덜 하겠지만, 헬스로 하체가 잘 단련되신 분들도 자전거 힘 빡 주고 토크로 타다가 무릎 부상 당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그러므로. 무릎에 부하가 가지 않도록 하는 페달링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웨지나 인솔 등도 필요한 것이지만, 이것은 무릎이 수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경우를 잡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이 경우도 무릎 부상이 오는 것이지만 주로 인대와 뼈의 마찰로 인한 염증이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무릎이 눌리도록 하는 페달링을 고치지 않고서는 무릎이 좌우로 움직이는걸 바로 잡는다고 무릎통증이 없어지지는 않으실겁니다.

둔근, 즉 허벅지를 이용한 페달링을 연습하시면 무릎통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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