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도 샀다 !
자전거를 시작하게 된 때는 대략 4~5년 전..
친형이 회사에서 복지포인트로 흰색 삼천리 솔로(?) 라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사왔다.
그 녀석은 바로 이 녀석
비록 맘에 들지 않는 네이밍(솔로라니...)과 나의 몸에 맞지않는 자전거였지만
자전거는 6살~10살 전후로 탔었기 때문에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서 신이나서 타고다녔다.
스무살 초반의 체력이 넘칠 나이인지라 매일매일 자전거를 타도 질리지가 않았고
처음으로 탄천을 통해 한강도 가보고 서울에 다니던 대학교도 가보고 이곳저곳 참 많이 다녔다.
단순하게 자전거만 타고다녔으면 다행이었겠지만... 좀 더 편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다보니
핸드폰 거치대를 시작으로 물통, 익스텐션 바, 공구통, 멀티툴 등등...자전거를 치렁치렁하게 달고 다니다 보니
이제는 속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조금 더 빠르게 타고 싶다' 란 생각이 들어 로드바이크를 구매했다.
지금도 타고 있는 녀석이다.(지금은 단종되버림)
빠르게 달리다보면 만족할 줄 알았지만...그것은 착각.
속도가 궁금하네...? 이왕이면 한번에 좋은걸로..?
☞ 가민 520에 속도, 케이던스 센서 구매.
밤에 잘 보이질 않네..전조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 전조등 이온700, 후미등 스페셜라이즈드의 스틱스 구매.
먹오프 기름은 너무 습식인 것 같다. 다른 기름을 찾아볼까?
☞ 이노텍 기름 3L(???) 구매
옷이 생각보다 불편하네..공기저항을 줄여야겠어!
☞ 각종 빕, 저지 반팔 2벌, 긴팔 2벌 구매
이왕이면 안전이지
☞카머 아스마 헬멧, 본트레거 반장갑 구매
벌레들이 너무 신경쓰이는군. 방풍도 되는 안경이 있으면 좋겠다.
☞ 죠브레이커 카벤디쉬 에디션 구매
밤에도 써야지....?
☞ 죠브레이커 클리어 렌즈 구매
속도랑 케이던스로는 내 몸상태가 궁금해. 심박계가 있었음 좋겠다.
☞ 가민 비보액티브 HR 구매 후 판매, 가민 피닉스5 구매 후 판매, 현재 가민 비보무브HR 프리미엄 모델 사용 중
겨울엔 춥고 장마철엔 자전거를 탈 수가 없어. 방법이 없을까
☞ 엘리트 평로라 구매 후 방출, 탁스 블루매틱 고정로라 구매.
귀가 심심한데..? 이어폰은 위험해
☞ 트렉즈 타이타늄 골전도 이어폰 구매
간단한 정비는 집에서 했으면 좋겠다. 샵에 가서 돈쓰는게 아까운 것 같네
☞ 각종 정비툴, 체인청소기, 스프라켓 탈착 공구, 육각렌치 등등 다수 구매
내가 다니는 길들을 찍어볼까?
☞ 소니 액션캠 AS-50 구매 (선물받음)
잠깐 마실다녀올 때 쓸만한 자전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이브리드는 너무 크다
☞ 크리우스 스마트 1.0 미니벨로 구매
그 외의 적지 않은 자질구레한 부품들과 의류, 용품들...
.........?
정신을 차려보니
하이브리드로 마실을 다니던 청년은 이렇게 자전거 3대와
부품을 모아 새로운 자전거를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자전거가 개미지옥이란 말이 괜히 붙은 말이 아닌듯.
최근에 액션캠을 선물로 받고 설치를 하려하니 마운트가 없길래
케이엣지 마운트를 구매해서 AS-50을 설치 했더니
클라리스의 더듬이 레버가 카메라의 시야를 가린다......
그래서 최근 이번에 나온 더듬이가 없는 신형 R2000으로 레버를 교체했고
예전에 강아지를 피하다가 낙차하는 바람에 살짝 휘어진 크랭크도 교체하기 위해 신형 클라리스 크랭크 현재 배송중. 이게 얼마여ㅠㅠ
아직까지 크게 기변욕구가 없는게 다행 아닌 다행(하지만 요새 휠셋에 눈이...)
자전거 관련하면 리뷰 할것들이 수두룩 하지만 하나하나 차례차례 내키는 대로 올려볼 예정!
협찬받은 상품은 단 하나도 없고 직접 구매한 물건들이니 주관적이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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