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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다니기 편한 자전거 없을까?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벨로 검색기 / 크리우스 스마트 1.0 리뷰 下편

PaulSmith 2018. 12.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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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크리우스 스마트 1.0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우선 들어가는 컴포넌트들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ModelCrius Smart1.0 Single Speed 
FrameCrius AKV14 14inch Aluminium 
HandlepostLitepro 42cm Fixed Length 
HandlebarLitepro monster 6061 Aluminium 
GripLitepro G12 Foam Grip 
HeadsetLitepro H73 44mm 
SeatpostLitepro A62 33.9x580mm 
SaddleLitepro V1 
BrakeLitepro v831 Aluminium Short Arm 
Brake LeverLitepro b160 
CranksetLitepro 45/47T Square Tapered 
WheelsetLitepro 14 inch KFUN 
PedalsLitepro m258 
TyresKenda k177 14x1.2/1.35/1.5 
ChainKMC z410 single speed 
CableJagwire 
CassetteNA 
Rear DeraileurNA 




대부분의 부품이 Litepro 사에서 나온 경량 컴포넌트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전체 무게는 7.8Kg 정도 나오더군요.




무게를 더 줄이려면 줄일 부분은 많습니다.


현재 핸들바, 핸들 포스트, 시트 포스트 모두 알루미늄이라 카본으로 바꾸면 무게가 줄겠지만


들어가는 비용 대비 무게가 크게 줄어들 것 같지 않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냥 사용중 입니다^^;;





평상시엔 저렇게 사용하다가 실내에 들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엔 접습니다.


먼저 접이식 페달을 접어서 안으로 위치시킨 후에 안장을 가장 밑으로 내리고 프레임을 반으로 접으면서 핸들바를 안쪽으로 접으면 완성!







그러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접혀서 놀랐습니다.


바퀴가 14인치로 작기 때문에 더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뒷바퀴와 앞바퀴 왼쪽엔 자석이 있어서 접었을 때 저절로 펴지지 않도록 서로 붙잡아줍니다.


자석 없어도 크게 상관없겠지 싶어서 떼었다가 바로 다시 달았습니다...ㅋㅋㅋ


자석이 없으면 들고 다니다가 계속 펴져서 들고 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지더라구요.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고 있는 오른쪽 방향에서 안장을 들고 다니면 편합니다.








들고 다닐 때의 관점입니다.


생각보다 크지가 않죠?


다만 7.8Kg의 무게를 한손으로 계속 들고다니기엔 무리가 있긴 합니다^^;;


그럴 땐 양쪽으로 번갈아 들거나 잠깐 쉬었다 갑니다ㅋㅋㅋ







그렇다고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닙니다.


잘 사용하다가 제가 손을 본 곳이 두 곳 있습니다.





첫번째는 크랭크의 체인링.


뒤는 스프라켓 대신 9T의 코그가 있고 출고시의 체인링은 45T 입니다.


그리고 바퀴가 14인치인데 기어가 없다보니 속도를 올리기 위해선 케이던스를 올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구매한 자전거는 아닙니다만 90~100의 케이던스를 유지해도 속도가 25km/h 정도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Litepro에서 나온 53T 체인링을 구매해서 장착했습니다.








프레임이 워낙 작다보니 53T보다 큰 사이즈의 체인링은 프레임과 간섭이 생겨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체인링 바꾸시기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꾼 후에 확실히 조금 더 속도가 잘 붙는건 당연하고 대신 무릎에 토크가 좀 더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속도가 붙은 후에는 관성으로 달리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90-100 케이던스 기준 30km/h 정도 나옵니다.





두 번째로 손을 본 부분은 뒷바퀴의 QR레버입니다.





첫 출고시에는 저 부분이 QR이 아니라 볼트로 되어있었습니다만...


경량 컴포넌트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덜 조여있던건지 모르겠지만 라이딩을 하다보니 덜그럭거려서 봤더니


볼트가 사라져버렸더군요ㅠㅠ


구매한 샵에 물어봤더니 QR레버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QR레버를 만원 안팎의 돈을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앞 부분도 QR레버로 바꿀까 하다가 앞부분은 볼트가 강하게 체결되어있길래 추후에 또 없어지면 바꾸려고(?) 놔뒀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지만 위의 미니벨로가 가지는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주의 사람들이 작은 바퀴, 프레임을 보고 맘에 들어함(실제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 마다 맘에 들어하시는 노부부가 계십니다^^;;)


2. 실내든 실외든 어디든 가지고 갈 수 있다! 대중교통까지도 연계 가능!


3. 기어가 없어서 구동계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


4. 작은 사이즈라 접어서 어디든지 보관 가능! 그렇기 때문에 자물쇠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음! 스파크 트렁크에도 쏙 들어감


5. 3보 이상 자전거ㅋㅋ 어디든 부담없이 끌고 다닐 수 있음




단점


1. 기어가 없어서 오르막에서 많이 힘들 수 있다


2. 핸들바와 핸들포스트 사이(둘 다 알루미늄)에서 계속 뿌득뿌득 소리가 남(QR고정식이라 댄싱이라도 치려고 하면 소리가 남.)


3. 접었을 때 브롬톤과 같이 끌고 다닐 수가 없이 계속 들고 다녀야 함.(쇼핑몰 같은 곳을 오래 가지고 다니면 어깨가 뻐근해집니다)


4. 나사가 종종 풀려서 한번씩 정비를 필요로 함(록타이트로 시공을 추천)




이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일반 하이브리드에서 미니벨로로 넘어와 마실을 나가거나 어딜 다녀올 때 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편리하다' 입니다.


작은 사이즈라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부분과 실내에 둘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큰 듯 합니다.


현재 타지 않는 하이브리드와 로드, 그리고 위에 미니벨로까지 총 3대이지만 


미니벨로는 라는 자전거가 주는 만족도는 정말 높은 것 같습니다 ^^


언제나, 어디서나, 어디에나 둘 수 있는 자전거를 찾으신다면 미니벨로 추천드립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자전거 없을까?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벨로 검색기 / 크리우스 스마트 1.0 리뷰 上편

(http://paulsmith-24.tistory.com/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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